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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1. 메사 J Mesa J (Rio Tinto) 일정 : 15/03/2023 ~ 21/03/2023 지난번에 다녀온 메사 A와 비슷한곳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전혀 다른 사이트였습니다. 카라타 공항입니다. 지난번에도 왔었습니다. 이번에도 운좋게 야간 근무 당첨입니다. 야간근무의 장점은 당연히 파리가 없다는 것이였는데... 이번스윙의 복병은... 바로 메뚜기 였습니다. 진짜 폴짝 폴짝 달라붙고 잘 떨어지지도 않고... 농사짓는 사람들이 치를 떤다는 메뚜기 떼를 보고 나니.. 왜 이렇게 무섭다는지 알거 같습니다. 카라타 공항에서 캠프까지는 거의 2시간 30분 가량이 걸렸습니다. 1시간 넘자마자... 허리도 아프고 좌석 자체도 편한 좌석이 아니라 그런지 허리도 아프고 자꾸 몸이 쑤셔옵니다. 캠프에서 사이트까지는 45분 가량 걸렸습니다. 탈라 (Tharla) ..
#0050. 스캐피/ 스캐폴더/ 스카피/ 스카폴더/ 일 어떤가요? (약간의 스압) 스캐피/ 스캐폴더/ 스카피/ 스카폴더/ 일 어떤가요? 지인부터 어쩌다 알게되는 사람까지 만나는 사람마다 묻는 질문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의 생각이고 개인의 견해임을 밝힘니다 혹시라도 이거 아닌데? 라고 생각 하신다면 그 생각이 맞고 그 생각에 반박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암튼 뭐라고 해야 가장 좋은 대답이 될까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가 이제야 올립니다. 사실 이 글때문에 한동안 블로그 글이 거의 안올라왔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그 고민을 몇달째 하고 지금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이걸 써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글을 쓰고 지우고 그리고 저장해두고 다시 지웠다가... 썼다가 또 읽고 아닌거 같아 지우고... 참 어렵습니다) 일단 이 일과 관하여 확실하게 말해줄수 있는건 로컬잡으로 하는 일 보다는 F..
#0049. Mask Fit Test. 마스크핏 테스트. 일단 시작에 앞서... 마스크가 얼굴에 잘 맞는지 테스트 합니다. 요령있게 맞아야 하는데 저는 얼굴이 큰건지 아니면 아구가 안맞는건지 자꾸 삑사리가 많이 납니다. 다른 마스크로 테스트 하고 싶었는데 저게 유니버셜 사이즈이고 저거 뿐이라고해서.. 결국 이걸로 어찌 어찌 진행 하였습니다. 얼굴에 잘 맞게 끼우면... 옆에서 아저씨가 계속 도와 주지만 자꾸 풀려서 (마스크 쓰는 동안 난 표준형 얼굴은 아니구나하는... 슬픔만 느꼈네요.) 아무튼 테스트에 통과를 해야 마스크를 쓰는 사이트에 일을 하러 갈수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먼지가 많은 곳에서 일을 해야 할때 회사에서 제공하는 마스크가 얼굴에 맞는지 안 맞는지 또한 테스트를 합니다. 테스트는 마스크를 잘 착용한후에 외부 공기가 들어오는지 마스크가 잘 작동..
#0048. 친구들이야기 싱글대디의 짧은 이야기 스윙마다 알게되는 사람들 그리고 그때마다 만난 친구들의 이야기 스윙에서 만난 James(가명)는 딸을 키우는 싱글 대디이다 너무나도 사랑했던 그 친구의 와이프는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해서 살고 있고... 말 많고 성격도 좋아서 스윙마다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았고 항상 주변 사람들을 돕는걸 마다하지 않았던 친구 였다. 처음에는 온 몸에 문신이 있어 보여서 이 놈 뭐야 했는데... 진짜 성격도 좋고 너무 괜찮은 녀석이였다. 와이프가 다른 사람과 결혼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이고... 내가 실수 했나 싶어서 너무 당황했었는데 정작 본인은 괜찮다고... 진짜 괜찮다고... 여기서 끝냈어야 했는데 다른 동료가 “ 야 넌 아직 젊고 괜찮은데 왜 다른 이성을 안만나?” 하고 같이 있던 다른 동료가 묻자 그냥 웃으면서.....
#0047. 마이닝에서 사용되는 문서 JHA + Take 5 + Safe Work Around Card 문서의 잘못된 이해와 그로인해 생기는 문제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샘플이고 이해의 용도로만 글을 쓴것일뿐이며 이로 인한 법적인 책임을 포한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올바른 문서의 활용과 이해를 준수하시고 안전에 늘 유의하시길 빕니다. #1. JHA ( Job Hazard Analysis ) 서호주 마이닝에서 일하면 필수적으로 써야하는 문서로써 모든작업의 시작전에 쓰는 문서 입니다 작성후에는 사인을 하기 때문에 법적인 효력이 당연히 있고 혹시라도 사고가 생기면 이 문서를 토대로 조사를 시작합니다. 일하는 분야에 따라 조금씩 다른 JHA 문서 양식을 가지고 있으며 기본적인 토대는 대부분 비슷합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면 CCC 와 분야에 따른 추가 문서의 차이입니다. 문서 작성하는..
#0046. 친구들이야기. 첫스윙에서 만난 호주아재 첫 스윙에서 만난 아저씨 평범한 아저씨 같지만 알고보니 예사롭지 않았던 우리 팀 리더 였다 스카폴딩 리깅 20여년의 경력 물론 각종 오퍼레이터 자격증도 다 가지고 게심 같이 일하면 일이 끊기지 않음 어디가서 포크리프트나 텔레핸들러를 가져와서 직접 올리거나 가끔 남의 작업장에 놀러 가면 EWP도 도와줌 광산에 최적화된 인재 물론 이런 인재는 귀하기때문에 마이닝 뿐만 아니라 오프쇼어에서도 일하는 아저씨 오프쇼어 3주 3오프 그중에 3오프 일때 집에서 놀면 뭐하냐고 광산으로 출근하는 아저씨 일도 잘 하고 재미있고 성격 좋고 진짜 괜찮은 찐 아저씨 (덕분에 오프쇼어 정보도 많이 알게되고 필요한 자격증도 많이 알려주셨다.) 편의점에서 젤리 사먹는데 8불이 모자르다고 와이프에게 왜 돈을 안넣어주냐고... 화난다며 ..
#0045. 친구들이야기. 환치기? 로 돈 벌던 아저씨 퍼스에 중심가에 있는 호스텔 캥거루인에서 만난 같은 방 룸메이트 아저씨 이름은 베니 (John : 가명) 퍼스로 인터미디어 자격증을 따러 왔을때 같은 방을 쓰고 친해지게된 아저씨. 처음 행색을 보았을때는 그냥 평범한 나이든 할아버지 인줄 알았는데 많은 반전을 준 아저씨 였다. 작은 호스텔 2인 실에서 이것 저것 퍼스와 관련된 아무런 정보도 없는 나를 많이 챙겨주셨다. 나이가 있음에도 군더더기 없는 몸집에 혹시 이분 복싱 하셨나? 하는 생각을 들게한 아저씨... 2주정도 호스텔에 살면서 아저씨와 친해져서 이런이야기 저런이야기 많이 나눴다. 그냥 들었던 생각이... 이 아저씨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어쩌다 이렇게 나이도 있으신데 호스텔로 오게된걸까? 가족은 없는 걸까? 힘들지는 않으실까? 전형적인 유교보이였..
#0044. 친구들이야기. 퍼스에서... 브리즈번의 반대편에서 만난 동네 친구 West Angelas 스윙에서 만났고 버스의 옆자리에 앉았던 친구 이름은 케네스 (가명) 만나서 인사하고 어디살았냐 하며 묻고 인사를 했는데 뜬금없이 자기도 브리즈번 살다가 퍼스로 이사를 왔다며 이야기를 하길래 생각 없이 브리즈번 어디? 라고 물어보니... 어잌쿠 이게 뭐야... 살던곳이 바로 현재 내가 살고 있는곳... 심지어는 위치도 거의 같고 그친구가 다니고 졸업한 학교를 지금 내 딸이 다니고 있는.... 우연도 이런 우연이...!! 타임라인에 차이가 있다면 내가 이지역으로 이사오기 1~2년전 그 친구는 퍼스로 온가족이 이사를 간거고 세월이 흘러 지금 이곳에서 그리고 같은 스윙 같은 공항 같은 버스 그리고 옆자리로 만난 것이다 이야기를 해보니 동네가 어쩌고 저쩌고 그때는 이게 있었고 무슨 건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