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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O Life

#0059. 댐피어 Dampier (Rio Tinto) Project

일정 : 20/05/2023 ~ 03/06/2023 에서 갑작스련 변경 31/05/2023

날씨가 점점 추워집니다
특히 공항의 아침은 더더욱 춥네요.

목적지는 카라타 공항입니다.

자주가는 곳이라서 이제는 익숙합니다
사진도 찍을까 말까... 찍을까 말까.... 하다가 찍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유니폼...! 잘 따라 갑니다.

잘 찾아 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나중에 보자 공항!

Dampier의 위치는 대략 이정도 쯤...

참고로 이번에 가게되는 DAMPIER 라는 곳 KARRATHA 공항에서 멀지 않습니다.
지도상에서도 보면 바다 바로 옆이기 때문에 일을 하면서도 바다는 잘 보입니다.
항구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합니다 항구 맞나.?

암튼 배가 오면 광부들의 사랑과 정성을 싣고 수출을 하게 됩니다.

저 멀리 공을 담은배 그대는 누구인가..?

저기 멀리 LNG 선박도 간간히 보입니다.
매번 말로만 듣고 한국의 조선소에서 만든다고 들었는데 막상 이렇게 멀리서나마 보니 신기합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 내가 어쩌다가 여기까지 온거지...? “

친구들과 서로 나침반을 켜고 서로 자기 집이 어디가 직선 거리 인지 이야기 하다 보니
뭔가 마음 뭉클해집니다. 쩝...

스페셜한 볶음밥을 직접 만들어 준다고 하니 냉큼 앉아서 주문을 합니다. ( 돈 안받아요.. )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보게 한그릇만더...

바깥에서는 야시장이 열렸습니다.
광부들 캠프에서 이런일도 있구나.. 하며 구경을 하다 방으로 돌아옵니다.

참고로 이번 캠프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SEARIPPLE 캠프입니다.

문을 열고 잠글때 앱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비상용 키를 지급받습니다. ( 참고로 이키는 제 이름으로 발급된 키이며 나중에 반납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다시 이곳에 오더라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상황마다 다를수 있으니 슈퍼바이저에게 꼭 물어보세요! )

침대가 커졌습니다.


늘 닭장 같은 싱글침대만 사용했었는데 왠일로 배드가 커졌습니다. 듣기로는 새로 레노베이션을 한거라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누워보니 잠도 잘오고 이렇게 좋을수가...
하지만 좋은 침대를 준건 이유가 있었던...

이번 프로젝트는 기차에 실어온 자원을 빼서 컨베이어로 옮겨주는 로테이션 장비의 교체였습니다.

자재도 많고 매뉴얼 핸들링부터 자재때문에 야드를 몇번이나 다녀온건지...

온몸의 뼈와 근육을 다시 맞추는 기분이 듭니다...
그렇게 열심히 하루를 마치면... 다시 아침이 찾아오고...

그렇게 오늘도 날이 저물어 갑니다.

일을 하는 도중에 갑작스럽게 날짜가 변경이 되었습니다.
부랴부랴 호스텔 예약 비행기 티켓팅부터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가끔 이럴때가 있는데 이럴때마다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의 FIFO 입성 그리고 돈 잘벌어 꼭 성공 하길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