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FO Life

#0060. 호프다운 1 Hope Down 1 (Rio Tinto) (Shut Down)

일정 : 19/06/2023 ~ 25/06/2023

이번에 가게되는 곳은 호프다운 1 입니다.
퍼스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뉴먼 공항으로 갑니다.

날씨도 좋고 화창할줄 알았는데...

호프다운 1 빌리지에 도착 합니다.


이곳은 캠프도 다른 광산사이트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농구장도 있습니다.


마침 해산물 나이트도 걸려서 오랜만에 영양 보충을 합니다.

이제 일을 하러 갑니다.

참고로 지난번에 갔던 호프다운 4 와 비슷한 곳인줄 알았는데...

이번에 간 지역은 호프다운 1 안의 또다른 지역인 베이비호프 Baby Hope 입니다

실제로 워크샾까지 끌고 와서 수리하는 것보다

근처에 두고 바로 수리하고 투입하는게 효과적이고 시간도 절약되기 때문에 Baby hope 지역에서 정비를 받고

바로 현장으로 투입됩니다.

보자마자 거대한 위용에 놀라고...
맘 한편에 생각난 영화 한편..
트... 트랜스 포머..

혹시 저것도 이놈의 파츠중 한개 이려나?




지난번에 간곳이 호프다운 4 라서 비슷한곳인줄 알았는데...

다른곳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스카폴딩 자재를 챙기려면 20-30분을 운전을 해서 가야하기 때문에
진짜 몇번을 체크하고 간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그렇게 챙기고가도 결국 모자라거나 빠진게 있어서 다시 가곤 했습니다.

근처에 EPST 에서 준비해준  (East Pilbara Shut Team) 크립컨테이너( 휴식공간 컨테이너) 그리고 툴 컨테이너에서 필요한걸 챙기며 일을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메카니컬 팀과 핏터 팀 그리고 모두가 같이 일을 합니다

여러가지 정비에 필요한 발판부터 핸드레일 구조물 그리고 여러 플랫폼을 만듭니다.
사진에 보이는건 극히 일부분입니다.

이번에 가장 힘든건 기름과의 싸움..
여기저기 기름... 바닥도 미끄럽고 모든게 미끌 미끌...
특히 장갑 끼고 마무리 작업 할때 아무리 스카폴딩 기어를 꽉 쥐어도
기름때문에 스르르르르 미끄러지는 특이한 경험...

거의 대부분이 유압으로 움직이는 만큼 대부분의 정비가 끝나면 확인위해 다시 기름을 채우고 운용 준비를 합니다.
만약 문제가 터지면 이제부터 골치가 아퍼집니다
다시 기름 빼고 다시 문제 진단하고
어느부분인지 확인하고 다시 그부분을 준비하고 교체 혹은 수리를 다시 하게 되고
사고도 이때 가장 많이 나기 때문에 모두가 긴장을 하며 준비를 합니다.

별다른 문제 없이 마쳤습니다.
이제 이녀석은 채굴 하러 떠날거 같습니다.

물론 일하며 중간 중간 다른 지역의 일을 도와주러 다녀오기도 합니다.

기름 냄새에 두통도 오고 거리가 멀고 비가 오는 바람에 차에 진흙이 많이 튀어서 중간 중간 세차하러 다니고
정신없던 스윙을 마치고 돌아갑니다.

다음 스윙에서 만나요~!

여러분들의 FIFO 입성 그리고 돈 잘벌어 꼭 성공 하길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