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FO Life

#0053. 톰 프라이스 Tom Price (Rio Tinto)

일정 : 25/03/2023 ~ 06/07/2023

예전에 다녀온 곳 입니다.

차이가 있다면 그 당시에는 High Grade 였고

이번엔 Low Grade 였습니다.

숙소도 지난번과 같은 곳이였고 이번에는 2주 스윙 + 야간 근무라서

피로관리 차원에서 근무가 끝나가는 며칠을 앞두고 9시간 근무를 하루 걸러 하루씩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9시간 근무를 마쳐도 그리고 일찍 잠을 청해도 몸의 바이오 리듬이 바뀐건지... 몸의 피곤함은 큰 변화를 못느꼈습니다

오랜만이야...

보통 톰프라이스 스윙의 숙소는 2곳으로 나눠집니다.

웨스트 필바라 (주간) / 준더머나 (야간)

웨스트 필바라일경우 숙소에서 사이트간의 이동시간이 제법 걸리기 때문에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일하는 회사에서는 웨이지에 추가로 이동시간 30분을 더 받습니다. (이부분은 회사마다 다릅니다.)

숙소에서 만나는 다양한 와일드 라이프 친구들 덕분에 캠프에서 여러 일들이 있었습니다.

딩고 + 소 + 뱀 (무서워서 사진을 미쳐 못찍음)


진짜 얼마나 놀랬는지 모릅니다

사이트에서도 저 소들이 길을 막아서 무전기 마다 야생 블랙 앵거스 도로에 있으니 주의 바람 이 말을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모릅니다.

톰프라이스 는 굉장히 오래된 마인사이트라 현재 무언가를 캐거나 하지는 않고

다른 사이트에서 가져온 광물을 분리하는 프로세싱 작업을 주로 한다고 합니다.

마침 150주년을 알리는 리오틴토의 특식  

해산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슈바를 잘 만나서... 이렇게...

톰프라이스 로컬 피자도 먹을수 있었습니다.


뜬금없이 보고 괜차 반가웠던 QLD 차량.. 넌 어쩌다가 반대편인 WA 광산까지 온것이냐...


비도 자주 오고 날씨도 쌀쌀해졌습니다.  


주로 대부분의 작업이 벨트교체와 슈트 정비 작업이라서 비슷한 작업의 반복이였습니다.

작업 중간에 가스유출이 생겨 작업이 중단되는 일도 있었지만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스윙을 마쳤습니다.

길었던 2주의 스윙을 마치고 다시 퍼스로 돌아갑니다.

여러분들의 FIFO 입성 그리고 돈 잘벌어 꼭 성공 하길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