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8. 호주 광산 자격증 Gas Test and Confined Spaces

패키지 자격증 셋트
Confined Spaces + Gas Test
배우고 나서 보니 이자격증을 동시에 하는 이유가 있었다

이 과정으로 사람들이 왜 맨홀에 빠지면 죽는지 산소가 얼마나 중요한지 냄새없는 가스에 노출 되면 얼마나 쉽게 사람이 쓰러지는지
여러가지를 공부하며 알게된 코스였다. 첨엔 왜 가스를 같이 하나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 물탱크 같은곳 맨홀 협소한 공간에 정말 간단한
가스체크를 못하고 무작정 들어가는게 얼마나 위험한지도 알게 되었다. 공기보다 무거운 가스 가벼운가스등 여러가지를 알게 되었다.
그냥 광산용 자격증이라고 생각해서 들었는데 막상 사고사례도 몇개 들어보니 허허.. 점점 광산은 무서운곳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뭐든 교육의 끝은 안전 안전 안전 이다. 이번 수업엔 지난번 수업을 함께 들었던 Sunshine Coast 에서 온 아저씨와 빌더 아저씨랑
같이 들었는데 이번엔 실제 Registered Electrician (등록된 전기기사) 아저씨도 Sunshine Coast에서 와서 함께 들었다.
Learner Guide 역시나 스크롤의 압박시작

항상 이론교육 이후에는 퀴즈를 푸는데 아 진짜 장난 없다 하필 이번에 퀴즈가 바뀌어서 문제 순서도 뒤죽박죽이고 정말 너무 오래걸렸다
뭐 항상 나머지 공부하고 오지뭐... 이런 생각이였지만 이번엔 진짜... 답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퀴즈를 풀다말고 시간이 다 되어서
곧바로 실기를 하러 나갔다.
지난번 사진에서 보았던 그곳이다.

제일 먼저 빨간 동그라미 부분의 벨브 스위치를 모두 잠그면서 어떤 종류의 스위치와 잠금 장치가 있는지 배운후
검은색 판을 치우고 그 안으로 들어가서 실제로 하는 것처럼 진행하고
그 이후엔 위로 올라가서 저 위에서 사다리타고 해치를 열고 내려가서 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모든 진행과정에서 가스체크가 항상 들어가 있어서 실제로는 어떨지 감이 좀 안잡히기도 했다. 하지만 금새 따라잡음
(근데 폐소공포증 있는 사람은 어떨려나... )
Covid 19 덕분에 많은 사람이 한번에 진행하지 못하고 한번에 한명씩 진행해서 시간이 좀 걸렸지만
기왕 돈낸거 좀더 제대로 한거 같아서 좋았다.
물론 자격증은 획득

추가로 후기는 지난 수업에 함께 들었던 두사람 모두 처음엔 Confined Spaces 만 듣는걸로 했다가
내가 패키지로 듣는다고 말하며 "그럼 한번에 2개 개이득!" "퀴즈도 한번이 끝임 !"이러니까
말이 끝나기 무섭게 리셉션으로 달려가서 결재해서 둘다 Gas Testing 까지 함께 들었다 물론 전기기사 아저씨도 점심먹고 추가결재 ㅋㅋ
그렇게 모두가 뒤죽박죽인 퀴즈를 모든 수업과 실기가 끝나고 나머지 공부를 하며 풀고 갔다
(편의상 아저씨 / 빌더아저씨/ 전기기사 아저씨로 부르겠슴)
아저씨는 Gold Coast, Sunshine Coast, 그리고 내가 사는 곳에 집 2개 총 4채를 가지고 계신 컨베이어에서 일하는 분이셨고
빌더 아저씨는 차부터가 Trade Man의 상징인 픽업트럭 토요타의 하이럭스 풀옵 겸손하고 물어보면 전부 알려줌 물론 오늘도
티켓의 중요성을 여러번 강조하심
전기기사 아저씨는 자기 사업은 직원 전기기사로 굴리고 정작 본인은 FIFO로 퍼스를 왔다 갔다 하려고 했는데 직원 문제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며 고통을 호소 그러자마자 모두가 스파키는 조용하라며 이야기함 ㅋㅋㅋㅋ 거리는데
나만 못알아들었슴...
나보고 말하기를 너도 언젠가 알게된다며 ( 궁금하다 왜그런지... )
좋은 분위기로 다들 마치고 집으로 가며 악수 하는데 며칠 봤다고 정이 들었는지 마음이 짠했다
" Good Luck Mate! "

여러분들의 FIFO 입성 그리고 돈 잘벌어 꼭 성공 하길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