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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3. Merry Christmas! in Offshore

배 안에도 크리스마스가 찾아왔습니다.

본격적인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기 전에 트리와 기본적인 셋팅을 한겁니다.

물론 저희팀이 한건 아니고 이번 스윙 전에 있던 팀들이 해둔겁니다.

그래도 오자마자 이걸 보니 한편으로는 크리스마스와 뉴이어를 이곳에서 보내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아우 괜히 마음이 아퍼옵니다.

배안에서 맞는 크리스마스는 이렇습니다.

(알맹이 하나 떨어진건... 못찾겠지?)

(산타 영감님 제발 플스5 주세요... )

뭐 크게 준비하는건 없고 메스룸 (식당)의 한켠을 이것저것 꾸며서 분위기를 냅니다.

서로서로 시크릿 산타가 되어서 (마니또 같은거?) 선물을 서로 준비합니다.

그리고 저렇게 둡니다 혹은 가지고 있다가 아마도 크리스마스날에 둘거 같습니다.  

저기 보이는것중 큰거는 빈박스이고 아마 작은게 진짜 선물박스 일겁니다.

서로서로 미화 US$30 호주돈으로는 대략 AUD$50 정도 되는 걸로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아참 개인의 종교가 불교 혹은 무슬림등 다른 종교인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선물은 절대로 강제사항이 아닙니다.  


탐사 장비를 던져둔 배는 여전히 운항중입니다.

처음으로 느낀건데... 바닷물...


진짜 물감을 탄것처럼 파란게... 멍하니 바라보기만 해도 좋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