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0072. 오프쇼어를 가다.

최근까지 글이 뜸했지요?

이제서야 대부분의 이야기를 조금씩 마무리 짓고

예약을 걸어두고 있습니다

이번에 제법 큰 직장 생활에 변동이 있었습니다.

또다른 잡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것저것 하면서 여기저기 회사에서 요청하는 서류에

신체검사 모두 받고 정신없이 살고

또 스윙을 다녀오다보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습니다.

제 두번째 잡은 바로 오프쇼어 입니다

늘 전설로만 들려왔던 곳인데 드디어 입성했습니다.

입성하고 바다로 나가게 되었고

육지와 멀리 떨어진곳이고...

인터넷이 가능한 기지국이 바다에 떠 있을리가 없고...

인터넷 없는 가끔 항구에서 보급받을때 잠시 뜨는

셀룰러 2칸이 전부였습니다

배안의 와이파이는 되지만

그나마도 하루 제한 2.5기가...

다른 사람말로는 5기가라고 하지만...

어차피 유투브는 끊기다 못해 안열리고...

넷플릭스는 엄두도 못내고...

그냥 간단하게 메일확인하고 보이스콜뿐이라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드래곤볼의 그곳이 있다면 아마 여기가 아닐까 합니다

아니야 이곳의 하루는 바깥의 하루와 같아...



사실 오프쇼어와 관련된 여러가지 준비는 꽤 오랜시간에 걸쳐서 진행하고 있었고

모든 자격증과 준비를 마치고도 약 7-8 개월간 일을 구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연이 닿아 일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광산에서 일하고 있을때 하필 스윙 중간에 연락을 받아 못가고

정말 땅을 치고 후회했었었는데

다행히도 마침 고맙게도 그때의 리크루터가

저를 기억해주어서 다음 스윙을 갈수 있도록 정말 분에 넘치는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된 썰은 나중에 풀기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