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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1. 톰 프라이스 Tom Price (Rio Tinto) Shut Down.

일정 : 26/09/2023 ~ 03/09/2023

가는 곳은 톰프라이스 이지만 공항은 파라버두 공항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파라버두 공항은 첫 광산 스윙으로 다녀온 곳입니다.

느긋한 마음으로 보딩을 시작합니다. 오후 비행기라 너무 좋았습니다.

변한게 없이 여전하구나... 처음 이곳을 왔던게 생각이 납니다.

저기 어딘가에서 어리버리 타고 있었는데... 시간이 참 빠릅니다.

이곳에서 짐을 돌려받고...

이제부터 미션이 시작 되었습니다.
차량을 찾아야 합니다.

PBO (파라버두) to TP (톰프라이스)

주차장에는 차량이 정말 아니 진짜 많은데... 저 많은 차들중에저걸 찾으라고?

근데... 작은 공항 주차장인데... 진짜로...? 찾으라고?
차는 또 왜 이렇게 많음?

날은 금방 어두워졌습니다. 그래도 못찾았습니다.
시간 정말 금방갑니다. 결국 몇몇 차량은 포기하고 찾아낸 차량으로 이동을 준비합니다.

모래속에서 바늘을 찾고, 서울에서 김서방을 찾고, 뭐 그런 속담의 내용이 이럴때 쓰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동중 인터넷 끊기고 난리가 나서 이러다가 진짜 야생 호주와 함께 하루를 보내야 하는 걱정도 많았지만...
  
무사히 잔디 캠프에 도착하였습니다.
시간이 너무 늦어서 사이트로 바로 가지 않고 숙소로 갑니다.
체크인도 너무 늦은 상황이라 오피스도 문을 닫았었지만 Sodexo 직원이 마침 있어서 체크인을 무사히 마칩니다.  

* 구글맵으로 광산지역으로 갈때 꼭 알아야 하는것

인터넷이 가능한곳 ( 주로 공항 근처나 마을 근처 )
구글맵으로 목적지를 셋팅해둔다.
차량에 잘 거치하고 이동하는 동안 절대로 건들지 말아야 한다.
건들면 미아됩니다.
그냥 두고 쭈욱 운전 하세요


광산에서 식사하면서 가장 좋은날..  

씨푸드 나잇입니다 간만에 해산물을 먹게 되었습니다.

이번 스윙은 나이트 쉬프트입니다

하루 푸욱 쉬고 다음날 오후에 슬금 슬금 일어나서 근무를 나갑니다.

구다이 다리에서 만났던 정말 재미있던 친구들도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팀리더였던 사람은 슈퍼바이저로 승진 그리고 그때 팀원이였던 분은 팀리더로 승진했습니다.
하지만 웃기고 재미있는건 여전히 그대로 였습니다.
이번 스윙 너무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이번 스윙에서 가장 기억남는 플랫폼 스파이시 스테이션
작다고 무시했다가 팀버보드부터 모조리 새로 들고 와야했고...
(트럭주차 - 기어들고 - 계단오르고)

길이 측정을 잘못함
다시 측정함
모자란 기어 트럭끌고 가서 가져옴  
10-15센티 지랄맞게 안맞음
모자란 기어 트럭끌고 가서 가져옴
노란 옐로우캡 없어서 트럭끌고 가서 가져옴
완성. 특히 커플러 몇개가 뻑나서 다시 가야할때는 진짜 미칠뻔..  

모자란 기어 트럭끌고 가서 가져옴 - 몇번이나 갔다 왔는지 기억도 안남
무전기가 있어서 중간 중간 연락 하면 괜찮지 않냐구요?
하지만 문제는 꼭 껴보고 끼우고 난후 발생합니다.

처음으로 만져보는 아이폰 15 프로.
제껀 아니구요 친구가 보여줍니다. (어린이 마냥 좋다고 구경합니다.)
이번에 하나 질러 볼까?

그렇게 무사히 이번스윙을 마쳤습니다.

호스텔G 입니다.

야간 근무를 하고 왔더니 너무 피곤합니다.
한숨 푹 자야 할거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FIFO 입성 그리고 돈 잘벌어 꼭 성공 하길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