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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O Life

#0035. 첫스윙 파라버두 Paraburdoo. (Rio Tinto)

by Director.Min 2023. 1. 24.

07/11/2022~14/11/2022 Paraburdoo 파라버두 첫스윙


드디어 첫 스윙입니다 스카폴더로 갑니다.
보통 스윙가기 전에 미리 에이전시/ 회사에서 연락이 옵니다.
간단한 사이트 정보 + 슈퍼바이저 전화번호와 함께 비행기 티켓넘버
그냥 넘기지 마시고 무조건 기록해두시고 핸드폰에 저장해두세요 (물론 앱이 따로 있는 회사는 메세지함에 있으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특히 슈바 전화번호는 의외의 상황에서 필요할일이 꼭 있습니다.
(Ex. 버스를 잘못탄다거나... 아니면 놓치거나.. 등등)
일단 퍼스 공항에 도착해서 (2시간전 추천) 체크인을 마치고 공항게이트로 가서는
일단 다른 생각 하지말고
1. 같은 유니폼 + 에이전시 / 회사 마크찾기
2. 기왕이면 같은 회사와 같은 우주복 친구 찾기 ( 우주복이 스카폴딩입니다. 유니폼 위아래 붙어있는거...)
3. 공항에서 도착하면 같은 회사 친구들이 이동하는걸 눈치껏 잘 따라 다닙니다.
4. 목적지 사이트 공항으로 도착하면 직원이 맞이해주면서 이번 셧다운에서 주간/야간 작업을 할지 알려줍니다
이번 스윙에서는 주간이였고 그리고 인터넷환경은 당연히 텔스트라 부스트도 힘들어 할정도로 느렸습니다.
오죽하면 크립룸 (밥먹는곳) 에서 문을 열고 닫고 의 차이가 인터넷 리셉션 레벨을 1로 만드냐 3~4를 만들며
끊기냐 미약하게 연결되느냐 정도의 차이가 있었네요.

최대한 생각나는데로 좀더 제가 적어봐야겠네요
결국 남는건 메모고 결국 남는건 기록이니까.
사실 이번 스윙은 첫스윙이자 처음으로 캐러반 파크에 숙소를 잡게 되어서
숙소의 느낌은 무척이나 좁고 무척이나 더웠고 무척이나 개미도 많았네요
개미 살충제 스프레이를 왕창 뿌리면 결국 캐러반 옆집으로 가고 거기에 스프레이 빌려주면 다시 옆집으로
그렇게 돌고 도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에 관해 말하자면 물론 저는 첫 직장이라 처음부터 어리버리 했고
처음 가자마자 미리미리 주변 동료들에게 나 첫스윙이고 잘 모르면 잘 알려달라고 부탁 했습니다.

코튼 길을 걷는거 같은 찝찝한 푹신거림... 혼나서 시무룩해서 고개 숙이고 사진 찍은거 아닙니다.


훗날 이 스윙은 최악이 될지 아니면 최고가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적어두면 훗날 도움이 되겠네요

비행기 시간이 일단 늦어서 일단 도착하면 바로 야간으로 투입할줄 알고
머리등이랑 이것저것 야간 용품에 맞게 준비를 했는데 하루 쉬고 내일부터
주간근무라고 말하니 괜히 하루는 날리는거 같아 아쉬웠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 만나고 재미있던 스윙이였습니다.

마지막날은 역시... BBQ 다 탄거 뭐냐... 여기 사진에서 보이는 누군가 덕분에 훗날 저는 또 다르걸 꿈꾸게 됩니다.



이번 스윙은 여기서 마칩니다


여러분들의 FIFO 입성 그리고 돈 잘벌어 꼭 성공 하길빕니다